괌 정부관광국이 올해의 1백만명째 괌 방문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허니문여행사와 콘디넨탈마이크로네시아항공 CS926편을 이용한 이정열씨(26삼성건설 기술연구소 주인연구원)로 부인 도하연씨(한국방송공사 방송자료실)와 함께 득남을 자축하고 부인의 출산 때문에 미뤄왔던 여름휴가 차 결혼 후 처음 부부가 해외여행길에 올랐다가 이 같은 행운을 얻게 됐다며 너무 기뻐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괌 내 방송국. 신문사들의 열띤 취재열기 속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 괌 정부관광국의 데이브 툰갑회장, 제임스 넬슨Ⅲ 관광국장을 비롯해 괌 관광국 직원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올해 1백만명째 괌 방문객인 이정열씨에게 뜨거운 환영식을 베풀었다.
제임스 넬슨Ⅲ 관광국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한국관광시장은 괌 관광산업에 있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매달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괌 정부 관광국은 한국인들에게 괌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백만명째 괌 방문 한국인과 함께 괌에 도착한 콘티넨탈마이크로네시아 항공의 월터 후로인드 한국지사장은 『1백만명째 괌 방문 한국인이 저희 항공사를 이용한 것에 깊은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2백만명째 괌 방문객도 한국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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