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광고 개시, 3개월 후 윤곽
-패키지 아닌 ‘항공권·골프’ 주력

지난해 7월 업계에서 사라졌던 씨에프랑스가 다시 돌아온다. 씨에프랑스는 지난 6일 한 여행전문지에 “새로운 출발, 씨에프랑스가 유럽 홀세일러로서 힘찬 출발을 합니다”며 항공권 홀세일 광고를 개시했다.

광고에서 씨에프랑스는 5억원 기획여행보증보험 가입, BSP대리점으로 유럽 항공좌석을 다량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항공권 최저 요금 판매도 내걸었다. 그러나 광고에는 석연찮은 점들도 발견됐다.

우선 광고에 나온 씨에프랑스에 전화(02-738-8877)를 하면 “G투어 입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는 유성빌딩 202호에 위치한 G투어와 합작, 공동사무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 지난 9일 씨에프랑스 석기수 사장은 이번 주 내로 사업자 등록이 마무리 될 예정이며, 10일부터 직원이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 시작이 새출발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석 사장은 “기존 G투어가 항공권 홀세일 광고를 했는데 씨에프랑스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는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으며 3개월 후에나 윤곽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방향은 패키지가 아닌 골프, 항공권 판매에 주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익 악화가 불 보듯 뻔한 패키지 시장에 발을 들이기보다 씨에골프 등으로 다져진 골프 노하우와 항공권 홀세일 등 자신 있는 것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 무엇보다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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