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3개 업소 신규인증, 총 82개소
예약결제 사이트, 정책지원 등 혜택
서울시의 중저가 숙박시설 브랜드인 ‘이노스텔(innostel)’이 총 82개소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2008년도 이노스텔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노스텔에 대한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노스텔은 서울시가 2010년 외래객 1200만명 유치 등의 목표달성을 위해 마련한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계획. ‘혁신(Innovation)’과 ‘호스텔(Hostel)’의 합성어로 저렴하면서도 외래객 수용태세를 갖춘 혁신적인 숙박업체를 가리킨다. 공중위생법상의 일반숙박업소로 등록된 모텔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자격조건과 이노스텔 운영의지를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새롭게 이노스텔로 53개 숙박시설이 인증됨에 따라 현재까지의 이노스텔 인증업체 수는 총 82개소로 증가했다. 객실 공급수는 약 2800실.

이날 서울시청 박종수 과장은 “서울의 비싼 여행경비의 요인 중 약 30%는 숙박요금에서 기인한다”며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숙박시설로 이노스텔을 육성시켜 외래객 유치 수용태세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중에 120개 업소가 인증되면 해외 홍보나 지원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외국인들이 예약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른 숙박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노스텔 온라인 예약결제 사이트(innostel.visitseoul.net)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11월에는 4개국어로 된 안내책자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월21일부터 10월까지는 외국인 숙박객들에게 여행자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이노스텔로 인증된 업소는 각종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최종적으로 시내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300개의 이노스텔을 인증해 1만실의 객실공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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