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5일 관광상담회 성료
-적극 지원에 여행사들 환영

최근 오사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도쿄 외에 제2의 지역 오사카를 활성화 시키는 것에 대한 여행사들의 의지와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의 지원 정책이 결합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오사카관광상담회가 지난 2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6월초에 있었던 VJC아웃바운드 상담회 참가에 이어 개최된 이번 단독행사에서는 오사카 시티 지도가 다량 배포돼 눈길을 끌었다. 지도의 경우 FIT 상품 판매 등을 위한 실질적 수요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청들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여행사들에게 배포를 아끼는 자료이기에 여행사들의 반응이 좋았다.

또 제국호텔, 스위스호텔, 린쿠프리미엄아울렛 등 신규참가 업체들을 비롯해 시티플라자, 난바워싱턴호텔플라자, 가이유칸, 오사카수상버스, 스룻토간사이, 유니박투어 등이 참가했다. 오사카관광컨벤셥협회 측에서도 인센티브, 수학여행, 일반관광 등 분야별로 특화해 부스를 마련하고 상담에 나섰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여행사 담당자들 역시 상담을 위해 줄을 서며 오사카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 이무라 고로 담당자(전 한국 사무소 소장)는 “협회 직영 한국사무소는 운영을 중단했지만, 여행업계와의 협력은 오히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여행업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니 오사카 상품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는 여행 상품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7월 중에 마케팅기획안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이는 지난해 여행상품공모전을 진행했을 때 한국은 일본과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활발해 국내 공모전과 심사의 요건이 잘 맞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새롭게 내놓은 방안이다.

이무라씨는 “오사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곳이라면 여행사, 랜드사, 마케팅 회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오사카를 목적지로 한 홈쇼핑 상품이 인기가 높았고, 오사카를 접할 기회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모두투어는 지난 3월 카투니스트 이크종과 떠나는 기획상품을 진행했고, 내일여행은 유럽, 홍콩 등에 이어 오사카 책자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호텔예약 전문 업체 비코티에스는 대리점 및 호텔재팬닷컴 등에서 오사카 특선을 진행할 예정다.

여행업계 담당자들은 “오사카가 관광지와 먹을거리 등 경쟁력이 있는데다,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상품개발하기가 유리하다”며 “개별여행, 가족여행 등을 중심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더욱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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