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연 사장 ‘열정이 있다면 무모한 도전은 없다’ 발간

여행박사 신창연 사장이 여행박사의 창업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한 권에 담아 ‘열정이 있다면 무모한 도전은 없다’를 출간했다. 최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250만원으로 창업해 자산 가치 수백억원대의 회사로 성장한 여행박사의 이야기는 눈길을 끌만하다. 일부, 여행업계 사정을 아는 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 여행박사의 회사 시스템 및 분위기 등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현재 온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자 블로그 공간 등을 마련하고 마케팅에 공을 쏟고 있는 인터파크도서에서 지난 7월 마지막 주 경제/경영 서적 분야 베스트 10에 오를 만큼 선전 중이다. 아래는 7월 셋째 주에 실시된 저자와의 대화 내용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 봤다.

★인터파크도서 저자와의 대화 中

짱구행님 너무 섣부른 창업은 실패를 불러오지 않을까요?

여행박사신창연 지나치게 재고 조심하고 생각하고 준비하기 보다는 즉흥적이라고 할 만큼 일단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 전 모든 경우의 수에서 실패로 단정한 적이 없습니다.

pretty2784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흔히 여행을 좋아하면 여행업을 안 하는 게 낫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왜 여행업을 선택하셨는지 궁금해요.

여행박사신창연 여행을 좋아한다기보다 한 곳에 정착해 있는 무료함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놀면서 돈 벌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고 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이기에 여행업 한겁니다.

goldpine77 여행사를 하시다보면 성수기 비수기가 있잖아요. 어떤 자세로 극복해야하는지 실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세요?

여행박사신창연 장기 전략으로는 비수기를 없게 만드는 것이고요. 이에 대한 실례라면 비수기에는 학생 단체 등을 유치하는 전략, 상대적으로 10대와 20대 개별 여행객들은 40~50대 직장인 패키지 여행객들보다 성수기에 몰리는 경향이 적고 가격에 민감한 세대이므로 이들을 위한 저렴하고 좋은 개별 상품 개발로 가는 것. 단기적으로 비수기에는 요금을 낮추는 아주 평범한 전략도 쓰고요. 비수기를 이용해서 각 팀별 직급별 회사 전체별 워크숍이라든가 다양한 교육과 해외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성수기를 위한 몸 만들기에 들어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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