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 초순 1주일간 펼쳐지는 삿포로의 「유키마츠리(눈축제)」는 브라질의 리오축제, 독일 뮌헨의 10월 축제의 하나로 손꼽히는 홋카이도 최대의 동계행사다. 풍부한 적설량을 관광상품화한 삿포로 눈축제를 통해 홋카이도 사람들은 길고 매서운 겨울을 뜨거운 정열과 에너지로 극복해냄으로써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오도리공원과 마코마나이 일대에 2백개 이상의 크고 작은 설상이 전시되는데 작게는 1m내외에서 크게는 10m가 넘는 대형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와 함께 스키쇼와 일본패션쇼, 레이저광선쇼, 외국인 가라오케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이를 즐기기 위해 매년 2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내년에는 2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눈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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