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세탁부에 근무하는 고서량씨는 지난 8년 동안 호텔 제과점에서 팔고 남은 빵을 매일 모아 명진보육원, 성동원, 엠마오의 집, 안나의 집, 나눔의 집 등 고아원과 양로원 그리고 지체 부자유자들의 집에 직접 전달해주는 선행을 펼쳐왔는데 이 미담이 최근 언론에 의해 소개된 것.
이 사실을 접한 김영삼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 비서관을 통해 고씨의 헌신과 사랑에 감명을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심어 준 것을 감사한다는 내용의 친서와 함께 오는 3월 있을 예정인 고씨의 결혼 선물로 남녀 시계 한 쌍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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