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관광청들이 「도심 속에 자극 이미지 심기」에 한창이다.
최근 각국 관광청들은 광화문, 종로, 신촌 등 서울과 지방 주요 도시의 시내 중심가에 설치된 6백 인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각 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조선일보에서 운영하는 시티비젼의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 자국의 관광지를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0초 정도의 광고 스타일로 편집해 매일 50회 이상 상영하기 때문에 관광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최근 각 국의 한국관광객 유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관광청들도 단순한 프린트광고 이외에 버스광고, 극장광고, TV광고,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간접적인 홍보 등 홍보활동이 다각화되면서 시티비전이 새로운 홍보매체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청은 영국정부 관광청, 프랑스 관광성, 홍콩관광협회, 뉴질랜드정부관광국, 이스라엘정부관광국, 호주정부관광청 등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해 성지인 이스라엘의 모습이 선보여 성탄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현재는 지난달 23일부터 호주의 시드니, 골드코스트, 케언즈 등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손병언 소장은 『시티비전을 통한 홍보는 간결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내용과 선명한 화질, 생동감 넘치는 초대형 화면, 그리고 반복적인 영상을 통해 높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프로그램 참여의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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