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전담여행사 10여곳 위촉 … 서울외 지역 상품 개발 공동노력

코레일은 오는 2014년까지 ‘외국인 100만명 KTX 유치’를 목표로 하는 한편, 이를 위한 2011년 외국인 KTX 유치 전담여행사를 위촉했다. 유치시장별로 10대 여행사를 선정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중화·동남아권 여행사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코레일은 지난 27일 광명역에서 ‘2011년 외국인 KTX 유치 전담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에 앞서 2010년 실적발표가 있었다. 2010년 한 해 동안 KTX를 이용한 외국인 수는 8만70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유치전담여행사가 유치한 외국인수는 62.6%에 해당하는 5만510명이었다. 이는 또한 전년 대비 43.2%가 더 증가한 실적이다.

코레일 이천세 여객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유치전담여행사를 위촉해 더욱 우수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고,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수도권에 국한된 인바운드 관광을 탈피하는 차원에서도 KTX를 이용한 상품은 장려해야 한다. 2014년에 는 100만명 규모로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1년 외국인 KTX 유치 전담여행사’로는 일본권에서 한남여행사, 동보여행사, 한나라여행사, H.I.S코리아 등 네 곳이었다. 중화·동남아권은 한중상무중심, 모두투어, 화방관광, 아주상무중심, 대홍여행사 등 다섯 곳, 구미주여행사로는 유에스여행사가 각각 선정됐다. 코레일측은 “중화·동남아권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점은 감안해 유치활성화를 보다 촉진하기 위해가장 많은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치 전담여행사 가운데 모두투어인터내셔널, H.I.S코리아 등은 신규 코레일패스(KR)패스 위탁판매사로도 선정해 판매촉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