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간 노선 주 5회로 증편""
올 3월부터 취임, 업무를 시작한 에어 캐나다 본사 사장인 라마르 듀렛(R. Lamar Durrett)씨가 지난 5일 한국을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에어 캐나다의 올 한해 실적 평가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듀렛씨는 홍콩을 거쳐 서울을 방문, 동경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주요 취항도시를 순방중이었다.
한국방문객의 급증과 동북아 시장에 대한 중요성 때문에 한국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으며 업무 제휴 관계에 있는 대한항공을 방문하고 주요 여행업체를 초청, 만찬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이다.
▲에어 캐나다의 한국노선 증편 및 운항계획은.
-현재 주 3회씩 운항되는 토론토, 밴쿠버 노선을 주 5회로 증편하고자 한다. 한국과 캐나다간 승객 이용률과 화물량으로 볼 때 이것도 부족하지만 제휴 항공사의 증편도 예상되는 등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새로 A340기종을 추가시킬 계획인데 한국 노선에 투입하겠다.
▲내년도 한국시장에 대한 전망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88년 서울올림픽 이후부터 증대되고 있다. 올 8월까지 12만 명이 다녀가 연말까지는 17만 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50% 성장률이다. 매년 20%정도가 상승하는 비율을 볼 때 내년에는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내 서비스의 특징은.
-에어 캐나다는 무엇보다도 에어폰과 비디오 시스템이 잘 돼 있다. 일반석에서도 에어폰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 팩스 시스템도 갖춰 어느 상공 위에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그 외 에어 맵, 스크린 등의 기술 장치를 보안,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자 한다.
▲다른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 상황과 계획은.
-한국-캐나다 노선에선 대한항공과 편명 제휴협정을 맺고 있다. 증편에 따른 문제와 마케팅 제휴 관계를 넓혀 나갈 생각이다 또한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의 협정이 완료 단계에 있고 스칸디나비아 항공, 타이항공 등과도 제휴협정을 맺고자 한다.
▲에어 캐나다의 중장기적인 계획은.
-미국과 오픈 스카이 정책을 통해 북미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왔다. 아시아 시장도 비슷하리라 예상한다 향후 5년 동안 71대의 새 비행기를 늘릴 계획이며 여러 항공사와의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진출할 초석이 되기 때문에 한국시장의 의미는 우리에게 더욱 크다. 인천 국제공항에 대한 관심도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한국을 기점으로 동북아 시장을 접근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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