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국내선 항공요금이 조정된다.
국내선 항공노선의 운항거리가 달라져 27개 국내 노선 중 11개 노선의 항공요금이 6백 원에서 3천 원까지 오르거나 내린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공항 인근 산성산 정상에 새 항공무선 표지소(VOR)를 신설, 국내 항로가 변경되고 항로거리가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항로와 기존 항로의 거리가 5km 이상 차이가 나는 11개 노선의 요금을 조정, 오는 28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번 국내선 항로변경으로 서울-부산은 31.3km, 서울-대구 16.9km. 서울-속초 14.0km 등 6개 노선의 항로거리가 5km 이상 짧아졌다. 또한 서울-울산은 31.4km, 진주-제주 18.1km, 서울-포항 16.6km 등은 운항 거리가 늘어나게 됐다.
이들 노선의 요금(이하 대한항공 기준)은 km 당 85.39원이 적용되어 가격이 변동된다.
건교부는 이 같은 변경된 요금을 대한항공에 대해 우선 적용토록 했으며 국내선 항공요금 인상안을 건교부에 제출한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서는 항로변경에 따른 요금을 반영해 인상안을 다시 제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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