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매체 ‘파워링크’에 집중 현상
네이버가 오버추어와 결별한 지 꽤 됐다. 여전히 온라인 키워드광고는 ‘오버추어’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지만, 점유율이 높은 네이버 광고에 쏠리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가 운영하고 검색결과 최상단에 노출되는 ‘파워링크’에서 여행 관련 최신 인기 키워드와 현재 예상 비용을 온라인광고 전문 업체 코마스를 통해 제공받았다. <표>
6월 현재 파워링크에서 1위로 노출되기 위한 1회 클릭당 평균 비용은 ‘방콕호텔’이 6,703원, ‘홍콩호텔’이 6,560원으로 과열돼 있다. 이들 키워드 예상비용은 최근의 자료를 통해 산출해 낸 것으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나 평균값이라고 보면 된다. 키워드당 월간 총 비용 역시 최근 자료를 통해 예상한 값이다. 순위나 노출 횟수 등은 예산 및 전략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온라인광고 전문가들은 “호텔 개별예약이 늘어나고, 호텔예약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5순위까지 노출되던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와 달리 ‘파워링크’는 10순위까지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버추어는 네이버를 제외한 다음, 네이트 등에 ‘스폰서링크’ 광고가 계속 노출되고 있다. 또 다음과 네이트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의 클릭당 광고와 정액 광고를 양쪽 매체에서 동시에 노출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