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카드사 3.0% 이하 조정 검토
관광호텔에 대한 신용카드회사들의 가맹점 수수료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14일 한국관광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회사와 외국계 신용카드회사들은 관광호텔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율을 숙박업에 포함시켜 2.4∼5%까지 적용하고 있어 부당한 경비부담이란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의 하향조정을 위해 일부 신용카드회사들이 실무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통업은 1∼4%, 요식업 3∼5%, 의류·피혁 3∼5%, 관광·자동차 1.5∼5%, 스포츠·문화 3.5%, 보험·서비스 1.5∼5% 수준인데 비해 관광호텔은 규모나 매출액에 관계없이 동일 신용카드사가 같은 동급의 호텔인데도 2.4∼5% 수준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어 이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89년의 관광 호텔 연간 고객대금 지불 형태 중 현금 45.5% 다음으로 신용카드가 38%로 나타나고 있고 평균 카드 수수료율도 3.1%에 이르러 호텔업계가 부당한 경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B신용카드 등은 관광호텔 가맹점 수수료율이 특급의 경우 3.5%에 이르고 있어 전체 호텔업계의 평균 카드수수료율을 웃돌고 있어 한국관광협회는 3.0% 이하로 하향하는 조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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