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태성전문대학(학장 원재희)이 '특수관광산업과'를 신설, 정부의 폐광지역관광개발 계획에 발맞춰 관광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관광전문대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태성전문대의 '특수관광산업과'는 2005년 강원도지역에 설치될 내국인 출입 카지노의 운영요원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80명의 신입생을 맞아 지난 6일 수업에 들어간 동학과는 이용시설업의 경영과 관리에 대한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카지노 마케팅, 카지노 게임관리 등 실무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동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정두연 교수는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관광산업에 종사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과에 대한 여론이 각종 이용시설업 운영에 대한 전문 교육보다는 카지노 관련 과목에만 집중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경제불황 등으로 이한 국민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관광산업에 대한 올바른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칼 호텔에서는 각 호텔 소속 지배인 등 호텔업 관련 인사 1백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관광호텔 지배인 교육이 벌어져 앞으로 다가올 국제적 행사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사단법인 한국관광호텔 지배인협회(회장 이영일)는 지난 13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한 97년도 관광호텔 지배인 세미나에서 다가오는 2002년 월드컵 대회와 ASEM등 국제행사에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각 호텔 지배인의 관리능력 배양을 통해 고객만족을 창출하면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관광수지 적자 개선에 전력투구할 것을 결의했으며 다량의 쓰레기가 방출되는 호텔산업 차원에서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기간에 함께 열린 대위원총회에서는 96년 사업검토에 이어 97년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지배인의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되는 지배인 교육 프로그램의 횟수를 늘려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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