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증편하고 탑승률 유지할지 관심
-3월 취항한 이스탄불 선전, 겨울 런던 주목

장거리 지역에서 유럽 노선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지역에 증편, 신규 취항을 꾸준히 계획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터키 이스탄불 노선에 신규 취항한 뒤로 비교적 안정적인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3월에 73.7%, 4월에는 66.4%로 다소 주춤했으나, 5월에는 82.6%를 기록해 대한항공(80.6%)보다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2008년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면서 경쟁이 가속화된 파리 노선의 경우, 지난 5월 대한항공 83.9%, 아시아나항공 77.8%, 에어프랑스 79.9%를 기록했다. 파리 노선은 공급 좌석량에 있어서 대한항공 1만8,294석, 아시아나항공 7,938석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조만간 A380 기종을 파리에 투입할 계획을 밝혀 공급량의 차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시아나는 효율성 높은 영업 전략을 파리 노선에서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동계 시즌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취항하기로 결정한 런던 노선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85.7%, 대한항공 76.1%로 탑승률에 있어서는 아시아나가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런던 노선 또한 대한항공의 공급 좌석이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운항을 통해 좌석을 늘릴 경우에도 이같은 탑승률을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한편, 대한항공이 후발 주자로 뛰어든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노선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71.8%의 탑승률을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은 53.9%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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