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분기 업황 BSI 96으로 조사돼
-CSI는 100이상으로 심리회복 양상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발간한 ‘한국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2011년 4사분기 전망 지수는 3사분기에 비해 증가으나 글로벌 위기 확산으로 인한 환율 변동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 때문에 전망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사분기 관광사업체의 매출액 및 수익성은 감소 전망이 우세했다.<표1> 또한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민 관광지출 전망에서는 국내외 관광 모두 지난 분기 대비 소비가 둔화됐지만 기준치(100)를 상회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표2>

올해 4사분기 업황 BSI<표3>는 96으로 관광사업체의 ‘경기호전’과 ‘악화’의견이 업종별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국내여행업(114)은 상대적 경기호전을 전망했고, 국제회의업(118)은 최근 대규모 인센티브관광객 유치 및 향후 개최예정인 국제회의 등으로 경기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경일 등으로 카지노업(130)과 특급호텔(119)도 함께 경기호전을 예상하고 있으나 글로벌 위기 확산으로 인한 환율 변동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업계의 위축된 심리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수익성<표4>에 대해서는 특급호텔(100), 국내여행업(100), 카지노업(120), 국제회의업(109)에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이외의 관광사업 분야에서는 수익성이 비슷하거나 더욱 악화되리라 전망하는 사업체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은 인건비 및 유가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더불어 장기적 우기로 인해 관광객 감소가 수익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낮게 나타나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3급호텔과 휴양업, 유원시설업의 경우 시설의 노후화로 인하여 고객 서비스에 대한 어려움이 수익성에도 반영되어 4사분기 전망에도 낮게 나타나는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도 관광사업체들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표5>은 경쟁 심화(14.6%)가 가장 먼저 꼽혔고, 관광객 부족(12.8%), 불확실한 경제상황(9.2%) 등일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 관광지출 전망<표6>을 보면 국내 및 국외 관광지출 전망 CSI가 2011년 4사분기까지 기준치(100) 이상으로 관광지출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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