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이 지난 14일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선정한 ‘세븐럭카지노 서울 2개점의 입점여행사’로 선정됐다. 이미 2007년부터 단독으로 GKL과 호흡을 맞춰왔던 롯데관광은 이번 제한경쟁입찰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카지노 회사는 고객 유치를 위해 항공료를 부담하거나 직원들의 해외 출장, 포상휴가 등을 위해 많은 항공권을 필요로 하기에 여행사 입장에서는 규모가 큰 입찰건이었던 만큼 주목을 받아왔다. 롯데관광 항공팀 이경인 부장에게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14일, 세븐럭카지노 입점여행사 선정
-2년간 예상 발권액 200억원 수준

-GKL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년이다. 지난 12월6일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고 기술능력평가 90점, 대행수수료율 평가 10점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제안서 평가 결과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는데 최종 가격협상에 의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2년간 예상 항공권 발권액은 총 200억원 수준이라 입찰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선정을 위해 가장 노력한 것이 있다면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유동수 사장께서 직접 나서 인사를 했다. ‘지금까지 잘해온 만큼 앞으로도 기회를 달라’는 취지였는데 사장님이 직접 의지를 보여준 것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우리는 수년 간 GKL과 업무를 진행해왔다. 다만 내년부터 입찰에 의한 계약으로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다. 이미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카지노 업무에 대한 이해가 좋은 만큼 GKL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항 내 GKL전용 항공 센터 운영, 본사의 강력한 지원, 최고 수준의 서비스 운영체제, 기존 데이터 활용한 고객정보관리 및 성향 파악에 따른 사후 서비스 등의 내용도 함께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특히 항공센터 운영에 있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직원을 배치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근무해 효율성과 만족도 제고를 지향할 것이다.

-회사 측에서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우리에게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가 생긴 것이다. 기존에 해왔던 업무였던 만큼 선정되지 않았다면 매출에 타격이 생길 수 있었다. 회사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고무적이다. 특히 내년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만큼 이를 통해 수익 도모와 향후 볼륨인센티브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내년 항공팀은 수익과 매출을 적절히 섞어서 시기에 따라 변화를 줄 것이다. GKL을 통한 매출을 기반으로 항공 발권 등을 통한 월 매출액은 100억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과 수익 도모를 꾀할 예정이다.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에서의 무분별한 가격 경쟁이 줄어들고 있어 긍정적이며 향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매출 증대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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