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에서 만나는 스위스 호텔

유럽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아시아에서 급성장 중인 뫼벤픽(M쉡enpick) 호텔&리조트가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과 손을 잡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스위스적인 서비스를 내세우는 뫼벤픽호텔은 푸켓, 세부, 싱가포르 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단, 뫼벤픽이라는 이름이 낯설 뿐이다. 지난 9일 한국을 찾은 아시아 영업 부사장 마커스 뮐러 씨를 만나봤다.

뫼벤픽 호텔&리조트 마커스 뮐러Markus Mueller 아태 부사장

-아비아렙스, 2월부터 한국 GSA 활동
-수준 높은 식음료, 독특한 디자인 자랑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치게 된 계기는.
뫼벤픽 호텔은 현재 푸켓, 세부, 싱가포르, 호치민, 하노이에 리조트를 운영 중인데 이 모든 지역에서 한국인의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봤다. 중국은 성장률은 높지만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고, 일본은 성장률이 더디다. 한국시장의 다이내믹함을 주목했고,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뫼벤픽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영업을 강화하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뫼벤픽 호텔 그룹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뫼벤픽은 스위스 호텔 체인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26개 국에 9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비즈니스 호텔 성격이 강하고, 아시아 지역은 리조트 형태가 주를 이룬다. 아시아에는 치앙마이, 방갈로 등에 9개의 호텔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5성급이나 럭셔리 보다는 ‘업스케일(Upscale)’로 불리길 원한다. 아시아의 리조트들은 재미(Fun)와 캐주얼(Casual)한 분위기를 추구하면서도 다른 호텔과 차별화된 유니크한 디자인을 표방한다. 뫼벤픽은 스위스적인 서비스를 표방하기에 슬로건도 ‘Passionately Swiss’로 내걸고 있다.

-이미 푸켓, 세부 등에는 쟁쟁한 호텔이 많은데.
한국인의 여행 문화가 발전하면서 개개인이 요구하는 바도 다양해질 것이다. 푸켓 카롱비치에 있는 리조트는 150개의 프랑스식 풀빌라를 갖추고 있고, 세부의 경우 힐튼호텔에서 뫼벤픽으로 경영권이 넘어오면서 더욱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 센토사에 위치한 리조트는 부티크호텔로 주변 호텔과 차별화된다. 모든 뫼벤픽 호텔은 식음료 서비스에 강하다. 뫼벤픽은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하며, 한국에서도 레스토랑 마르쉐Marche를 운영할 정도로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영업, 마케팅 계획은.
한국에서는 아시아 지역 리조트의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FIT, 패키지, 가족여행객, MICE 모든 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시작하는 차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행업계용 한글 브로슈어를 제작하고, 웹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해보고 싶다. 셀러브리티를 통한 홍보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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