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호텔들이 분주하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9일 성년의 날 등 가족단위 행사가 줄을 잇는 5월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호텔업계에서는 놓칠 수 없는 대목.
특히 여행업계의 불황과 각종 정부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에게 소규모의 가족모임이 많은 5월은 과소비의 비난을 적절히 피하면서 연회사업과 식음료부문의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따라서 각 호텔들은 참신하면서도 전략적인 손님끌기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만화영화를 상영하고 장기자랑 등의 순서를 마련한 「97 어린이 대잔치」를 오는 5월 4일 마련했고,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는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진행하는「어린이날 큰잔치」를 준비했다. 호텔 설악파크에서는 행운의 빙고게임, 어린이 댄스왕 선발대회 등 이색적인 행사들을 기획했으며 호텔롯데에서는 마지막 변사 신출씨가 출연, 무성영화「검사와 여선생」을 무료 상영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디너쇼도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5월 8일,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는 저녁 6시 30분에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김세레나 디너쇼」가 허참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조영남 효도 디너 콘서트」가 다섯코스의 정찬과 함께 준비됐다.호텔롯데에서는 「태진아 사모곡 디너쇼」가, 호텔롯데월드에서는 「조용필 특별디너쇼」가 마련됐다.
한편 세종호텔의 한식 뷔페식당 은하수에서는 기존의 1백 30여가지의 메뉴에 노인층을 위한 보양식을 첨가해 선보인다.
(문의 호텔 리츠칼튼 서울 ☎3451-8217/8, 르네상스 서울 호텔 ☎222-8465/8672, 호텔 설악파크☎234-5815, 세종호텔 ☎773-6000(1141/2), 호텔롯데☎759-7431, 호텔롯데월드 ☎411-7500/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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