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호텔인터컨티넨탈 서울 근로자 대표위원외(위원장 노성모)는 임금인상 건을 경영자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위임장을 총지배인 다니엘 데바이예에게 17일 공식 전달했다.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97년도 임금인상은 대리급 미만3.8%, 대리급 이상은 동결에 1호봉 승급하여 총4.8% 인상한다고 지난 22일 경영자측에 의해 발표됐다.
위임장 전달 후 노성모 위원장은 『현재의 국가적 경제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노사가 에너지를 모을때라는 판단 아래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직원들의 권리포기나 임금동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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