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형태, 상품 유통 채널 무료 제공
-제휴사에 홈페이지·운영시스템 무상 혜택

“제휴사를 전면에 내세워주는 투어마트의 오픈마켓은 중간 마진을 일체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오픈마켓은 물론 하나투어의 B2X2C와도 전혀 다르다” 신개념 오픈마켓을 표방하는 투어마트가 기존 여행사와 차별화를 선언하며, 여행사와 랜드사에 새로운 영업모델을 제시하고 나섰다.

여행사 ERP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위자드파크 박순문 대표는 최근 투어마트라는 여행 상품 유통 서비스 브랜드를 출시하고, 회원 여행사를 확대해가고 있다. 투어마트는 중간 수수료를 전혀 남기지 않고, 여행상품의 유통만 책임지는 역할로 종합 여행사, 전문여행사, 랜드사들로부터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이들이 등록한 상품은 대리점 여행사로 등록한 업체들을 통해 판매할 수 있으며, 이들 대리점에게는 투어마트가 제작한 홈페이지와 운영시스템이 제공된다. 결국 쌍방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고안한 것이다.

현재 상품 공급 가맹업체로 자유투어, 비욘드코리아(중남미), 룸얼랏코리아(몰디브) 등이 가입한 상태다. 자체 상품을 판매하기 원하는 모든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30개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여행사는 B2B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상품 판매 및 마케팅에 한계를 가졌던 전문 여행사, 랜드사에게는 새로운 영업 채널이 마련되는 셈이다. 홈페이지가 없는 전문 여행사, 랜드사에는 독립된 홈페이지와 운영시스템(ERP)도 제공하는데, 이 사이트는 투어마트와도 연동이 이뤄지게 된다.

투어마트는 B2B를 근간으로 하는 모델인 만큼 대리점으로 가입한 여행사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다양한 여행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어마트에서 제작해준 무료 홈페이지를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투어마트는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개 여행사에게는 ERP 운영비용(월 2만원)과 호스팅 비용(월 2만원)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대부분의 소규모 여행사들이 고객들에게 대면 영업을 하고 있는데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서도 이상없이 작동하는 홈페이지를 브로슈어처럼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자드파크는 입점 업체들이 전문화된 여행 콘텐츠와 여행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포두투어(www.podotour.com)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IT 기업 애플을 통해 오픈마켓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대두됐고, 포도투어 또한 입점사들이 단순히 하청업체가 아닌 실체가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을 상대하도록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544-8631 www.etourm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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