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새로운 위상 정립을 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체육부 前차관 이경문씨를 공사 사장에 임명했는데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를 마치자마자 있은 취임식에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총체적 정책이나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임기중에 공사가 앞으로 총체적 관광산업의 주 행정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해야 할지 아니면 조사업무나 정보수집 등 관광산업의 기초적인 기반 조성에 힘써야 할 지 등 두 가지 중에서 정책방향을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혀 공사의 위상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공사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진흥, 국민관광 진흥, 조사·연구활동, 종사원 양성교육, 수익사업 등을 펴고 있는데 대해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는데 신임 이사장이 이 부분에 대해 취임사에서 언급함으로써 상당한 무게를 실어 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사장이 주무부처 기획관리실장과 차관을 역임하면서 공사 업무를 관장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신임사장 부임과는 다른 분위기라는 것이 공사 내부의 의견이다. 실제 이사장은 공사 자체의 재정확보 문제와 업무를 합리적이고 분명하며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해 열린 분위기속에서 능력 위주의 공정인사로 그동안 병폐로 지적돼온 인화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점도 함께 밝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약력
▲충남 연기 56세▲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미국 세인트 폴마칼레스 대학 ▲동아일보 기자 ▲문화공보부문화정책 연구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화체육부 기획관리실장 ▲문화체육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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