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호텔종사원 양성의 산실인 한국관광공사 경주관광교육원(일명 경주호텔학교) 동문들은 호텔종사원의 친목 도모와 유대강화를 통해 국내 호텔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동문회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호텔학교 동문들은 우선 지역별 동문회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총동문회를 구성할 예정인데 경북지역은 이미 지역동문회가 구성돼 활동중이며, 지난해 12월 4일에는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동문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주호텔학교 제주지역동문회(경제회)를 결성,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동문활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또한 총동문회 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15일 모교인 경주관광교육원에 총동문회 임시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서울, 부산 등 주요 지역의 동문회가 구성되는 1월 이후에는 총동문회가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7년 개교이래 4천3백여명의 정예 호텔요원들을 배출하여 우리나라 호텔산업의 터전을 닦아온 경주관광교육원은 「호텔사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으로 우리나라 호텔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20여년간 배출된 졸업생들은 각급호텔의 서비스직이나 조리사로부터 중견간부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으로 호텔을 움직이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호텔학교 동문조직이 활성화된다면 정보교환 등을 통한 국내 호텔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형석 원장은 『총동문회의 조직은 졸업생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 호텔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동문조직을 통해 호텔업계의 의견을 종사원 교육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관광교육원 총동문회 임시연락사무소는 교육원 교무부 (☎0561-745-77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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