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영업사원으로…』전략 구사
『인천에서 최고의 여행사가 돼야만 서울지역 여행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각오를 항상 다지고 있습니다』
인천 미지로항공여행사 박영일 사장은 인천지역은 토박이가 많지 않아 지역 연고 여행사에 대한 애향심을 크게 기대할 수 없는 특성 때문에 서울지역 여행사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만이라도 최고의 여행사가 필수적이라며 자신이 고객 유치 최일선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박사장의 이같은 시장 분석력 덕분에 역으로 서울과 타지방의 고객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오히려 탈인천화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박사장은 유럽 유학시절 전유럽을 여행한 경험을 살려 중소여행사로서는 판매가 쉽지 않은 유럽여행상품판매에 주력해 올 겨울 유럽 여행객만 2백명 이상 모객을 할 정도. 박사장이 특별히 많은 수의 직원을 거느리지도 않고 이같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손님을 영업사원으로」라는 영업전략이 말해 주듯 제대로 된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한번 다녀 온 고객들이 구전으로 영업을 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판매기법이라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박사장은 신용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고 있는 데 구두로 한 번 결정된 내용은 손해를 보더라도 책임을 지고 있다. 이같은 경영철학을 확고히 갖고 있는 박사장은 그래서 여행사 경영자는 사기꾼이란 일부의 몰지각한 비난을 가장 싫어한다.
그러나 박사장은 인천지역 여행사들이 아직도 정보 부재와 전문인력의 부족 등으로 패키지가 제대로 판매가 안되는 등 문제점들이 많지만 젊은 경영자들이 건전 해외여행에 노력하고 있어 장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여행은 마약같은 것이어서 여행사 경영에 만족한다는 박사장은 좋은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좋은 프로그램이 나와야 하는 만큼 회사 이미지 제고 등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히기도. 특히 인천에서 서울로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영업 목적의 여행생활 정보지 발간을 기획하는 등 여행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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