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순위에서 양대 홀세일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뒤를 잇는 3, 4위 자리를 직판 여행사인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판 여행사의 쌍두마차로 불렸던 롯데관광과 자유투어가 최근 주춤했던 사이 가파른 성장을 보인 두 여행사가 자리를 꾀찬 상황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여행업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여행사 아웃바운드 누적 실적, 송객 인원 분야에서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뒤를 이어 노랑풍선이 3위에 올랐고, 참좋은여행은 6위에 올랐다. 판매금액, 즉 매출 순위에 있어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에 이어 참좋은여행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사 순위 상위권에서는 온라인 기반의 여행사와 상용 전문 여행사를 제외한 중위권 직판 패키지 여행사들이 대부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두 여행사의 선전이 더욱 눈에 띄는 상황이다.
한편 롯데관광과 자유투어는 최근 협회 측 통계자료에 실적이 집계되지 않고 있다. 여행사실적 통계는 각 여행사들이 협회에 보고하는 형태로 강제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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