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에는 ‘항공 공급’만큼 시장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바꾸는 요인은 없다는 정설이 있다. 하와이와 괌이 이를 적확하게 증명하고 있다. 하와이에 항공 공급이 급증하면서 허니문 시장이 재편되면서 발리, 몰디브 등의 휴양지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제주항공의 괌 취항이 또 다른 동남아 수요를 끌어올지도 주목된다. 항공료가 크게 낮아지면서 태국, 필리핀 등의 휴양지와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단, 여행업계 입장에서 공급 증대로 인한 덤핑 상품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반길 만한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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