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관광호텔들이 불항타개를 위해 내세운 전략은 고객 유치폭을 학생단체로까지 확대하여 최근 수학여행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는 학생들에게도 객실을 판매하자는 것.
이와같은 전략은 예상을 적중해 주중 수학여행객과 주말 신혼관광객이 몰린 지난달 1~3등급 관광호텧의 객실판매율은 최저 95%를 넘기는 대약진을 보였다.
기록적인 객실판매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관광호텧의 지금사정은 제자리 걸음.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객실단가가 전반적으로 낮아져 객실 찬매율 증가가 매출액 증가와 직접 연결되진 않는 다.""며 ""관광호텔을 탖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제주도 관광객중 80%가 단체 고객이어서 많이 남는 장사가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광호텔 업계는 지금까지의 불항이 고급관광 아니면 알뜰관광으로 양극화를 보이는 최근 관광성향으로 1~3등급 관광호텔은 특급호텔과 일반호텔의 사이에 끼어 공동화현상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보고 학생단체 유치라는 새로운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한편 올해 제주도내 관광호텧의 주고객으로 급부상한 수학여행 관광객은 올 4월까지 14만 2천명으로 지난해보다 44%나 증가했다. 국내 단체관광객에 비해 이윤이 상대적으로 높은 외국관광객은 제주도 전체 관광객 4백 70만명중 17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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