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껫에 등장할 또 하나의 럭셔리”

내년 4월에 오픈하는 아웃리거 푸껫 비치 리조트 홍보 차 아웃리거 피터 반 데어 호븐(Pieter van der hoeven) 아시아태평양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웃리거 라구나 푸껫 리조트&빌리지에 이어 푸껫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럭셔리가 한국 시장에 노크를 시작했다.

- 아웃리거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것 같다.
아웃리거는 하와이에서만 33개 호텔과 콘도가 있고, 전세계적으로는 신축 중인 호텔을 포함해서 46개의 호텔, 콘도 등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기업이다. 5년 전부터 푸껫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자체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아웃리거 라구나 푸껫 리조트&빌리지는 PIC 라구나를 인수한 곳으로 한국이 2위의 시장이다. 앙사나 리조트를 인수해 내년 4월에 오픈 예정인 아웃리거 푸껫 비치 리조트도 한국 시장의 비중이 클 것이다.

- 4월에 오픈할 아웃리거 푸껫 비치 리조트는 어떤 모습인가?
5월에 호텔을 구입해서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며 1월 중순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아웃리거는 획일적인 디자인을 고집하지 않고 ‘센스 오브 플레이스’를 살리는 것이 인테리어 원칙이다. 타이전통 문양과 가구, 꽃 등을 많이 사용해서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듯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족을 타깃으로 한 투 베드룸 객실도 있고, 즉석에서 조리를 해 주는 9개의 부스로 이뤄진 ‘알라카르트 뷔페’ 개념의 레스토랑도 있다. JW 메리어트, 앙사나, 두짓과 어깨를 나란히 할 또 하나의 럭셔리 리조트다.

- 마케팅 계획은?
5성급 럭셔리 리조트지만 하와이 등지에 비하면 가격 경쟁력을 있는 편이고, 푸껫은 4개의 직항편이 뜬다는 강점이 있다. 12월부터 피피섬과 연계한 패키지를 출시한다.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11월1일에 재개장한 아웃리거 피피 아일랜드 빌리지 리조트&스파는 방갈로 스타일의 리조트로 피피섬에서 유일하게 프라이빗 비치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틀에 한번꼴로 결혼식이 치뤄지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피피섬을 하루관광 코스로 방문하지만 두 개의 아웃리거 리조트를 연계한 푸껫 2박, 피피 2박의 상품이 나오면 수요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12월에 예약 기능이 탑재된 한국어 사이트를 오픈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도 시작할 예정이다.

- 현재 인도와 하이난에 호텔을 신축 중이다. 한국에도 진출 계획이 있는가?
항상 관심이 있고, 진출한다면 제주도가 가장 유력할 것이다. 하지만 아웃리거는 호주, 괌, 피지, 발리, 푸껫 등 휴양지에 진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제주도에 아웃리거가 생긴다면 우리의 입지 원칙인 3S(sun, see, surfing)에 스노(snow)가 추가될 것 같다(웃음). 하지만 회사 안정적인 수익 등을 고려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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