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는 상품과 지역 기반으로 승부
-블로그나 카카오톡 등 통해 홍보 강화

KRT는 지난 12월부터 개별여행사업부를 출범시키고 FIT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른 여행사도 집중하고 있는데다 시작이 타사보다 늦었기에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이미선 부장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업계경력만 20년에 달하고, 개별여행과 허니문 부서에서 6년이라는 경험을 쌓아왔기에 시작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KRT 개별여행사업부의 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개별여행사업부가 의욕적으로 출범했는데
우리는 개별여행팀과 허니문팀이 합쳐진 부서다. 전체 팀원은 10명이며 현재 90% 정도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직원을 좀 더 충원해서 올해는 13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이전에도 회사는 개별여행에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 기존에 온라인기획팀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여행상품을 홍보했고 SNS를 통해 담당자에게 고객문의가 오기도 했다. 타사보다 FIT팀 출범이 늦었지만 기존에 개별여행과 허니문을 담당했던 경험을 잘 활용하고 싶다.
참고로 개별여행사업부는 사내 전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한다. 특별 취급이 아니라 패키지와는 철저히 분리되어야 한다는 배려 때문이다.

-올해 목표와 회사 측의 기대는 어떠한가
올해 송출목표는 약 7,000명 정도로 생각한다. 목표인원은 소극적으로 잡았는데 단순히 송출 인원보다 수익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다. 1분기는 상품 준비를 위해 관계사 미팅에 주력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자 하는데 특별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벌써 20~30명씩 모객이 이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이후에 다른 회사의 개별여행팀이 아닌 개별여행전문여행사에 버금가는 부서로 거듭나기를 주문하고 있다.

-주요 판매 지역이 있다면
홍콩 상품은 모든 업체에서 다루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지역이라 소홀히 할 수 없다. 홍콩을 시작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 판매도 탄력이 붙을 것이다. 에어텔은 차별화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모두 다루다보면 우리도 특색이 없게 된다.
일단 자신 있는 상품과 지역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 다른 부서와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서 홍보는 어떻게 계획하는가
최근 회사는 광고 모델을 맡고 있던 은지원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이전에는 특별한 이미지가 없었으나 은지원여행사라는 닉네임으로 인식되는 것은 젊은 층에 다가가려는 입장에서 좋은 점이다.
키워드 광고는 비용도 많이 들고 부담스럽기에 블로그나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홍보하려고 한다. 이미 지난 1년간 회사에서 운영을 했던 부분이라 기존 자료를 활용해 여행정보와 상품을 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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