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출범한 마리오랩은 현재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중 정식 서비스 전에 오픈베타를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7월 이후에 본격 오픈을 준비 중이다.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기본 취지는 같다. 어떤 여행사가 특화된 상품을 구상해도 마땅한 콘텐츠가 없으면 보여주는데 애를 먹게 된다. 우리는 하나투어가 그동안 구축한 사진·동영상·글 등의 콘텐츠를 필요한 여행사에서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0년부터 운영해온 하나투어 웹진 겟어바웃의 경우 필진이 70~80명 수준이고 그간 쌓인 글이 1,800개가 된다. 이러한 콘텐츠의 공급도 검토 중이다. 원하는 업체는 이러한 콘텐츠를 가져가서 자사에 맞도록 구성하고 보여줄 수 있다. 처음부터 이용 요금을 받을 생각은 없다. 예를 들어 하루에 100명 미만이 방문하는 영세 업체에게는 무료로 제공할 수 있고, 나중에 이 회사가 발전해 트래픽이 늘어나면 그 때 필요 요금을 받는 등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활용 업체는 하나투어와 동등한 컨텐츠를 확보하는 셈이며, 이것이 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오픈 베타 전이라 명확히 밝힐 수 없지만 가장 고객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반영해 나가겠다.

-마리오랩
박성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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