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서울 관광랜드마크 설명회
-“관광인프라 조성 위해서 성사돼야”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관협중앙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외빌딩 2층에서 관광업계 종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방한외래객 2,000만명 유치와 중국인 관광객 대응강화 등 관광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며, 이런 맥락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성사돼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세계 최고 높이의 관광전망대(530m)와 대규모 쇼핑 및 위락시설, 호텔, 레저시설, 대규모 공원 등이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관광산업에도 큰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금난 등으로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관협중앙회 남상만 회장은 “이제는 우리의 관광전략 프레임을 외래관광객 숫자뿐만 아니라 질적 중심의 새로운 목표가치 실현에 맞춰야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관광콘텐츠, 인프라를 구상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관광과 레저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복합공간으로 많은 내외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출자사 모임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지난해 외래객 1,100만명을 유치하고 2,000만명을 향해 나가고 있지만 사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내세울만한 게 변변치 않다”며 “우리가 관광콘텐츠를 잘 개발하고 활용한다면 2,000만명을 넘어 2,500만명을 유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관광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관협중앙회는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정식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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