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얄미운 진출
오는 7월 진에어가 나가사키로 신규 취항합니다. 그러나‘신규 취항이라 말하기 민망한 것 아니냐’는 쓴소리도 들려옵니다. 대한항공이 나가사키 노선에서 빠지자마자, 진에어가 그 자리에 들어갔기 때문이죠. 진에어는‘대한항공과 뿌리는 같을지언정 별개의 회사’라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대한항공과 전략적으로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대한항공이 취항 중인 노선에 나란히 노선을 운영하거나 대한항공이 진출하기 애매한 노선은 진에어가 꿰차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죠.

▶이색 마케팅 재미는 있지만…
에어아시아의 마케팅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화제를 낳기로 유명하죠. 오는 5월12일, 에어아시아X는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인 버진그룹 리차드 브랜슨 회장을 일일승무원으로 등장시킬 예정이라 합니다. 리차드 브랜슨 회장은 에어아시아그룹 토니페르난데스 회장이 일했던 회사의 보스이자 멘토라고 합니다. 그러나 에어아시아의 이같은 마케팅을 여행사는 달가워 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에어아시아의 관심이 여행사가 아닌 오로지 소비자에게 쏠려 있기 때문이죠. 올해는 에어아시아가 업계와 도 상생하길 바랍니다.



▶야근해도 인센티브가 있기에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하는 시간만큼 노동생산성은 상위 17개국 평균보다 46.5%나 낮았다는데요. 여행인 중 상당수는‘저녁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죠. 그중에서도 A업체는 자정이 다 될 때까지 과도한 업무를 하기로 유명합니다. 야근 때문에 이 업체의 여직원들은 얼굴이 퉁퉁 붓기까지 한다는군요. 그러나 직원들이 도망가지 않고 일하는 이유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인센티브. 야근은 적으면서 보수도 높은 신의직장, 한국에선 찾을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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