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하쿠바에는 해발 3,000미터급의 고봉에 9개의 스키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겨울스포츠로 유명한 하쿠바지만 그린 시즌에는 일본의 전원풍경이 가득한 산악관광지역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고산식물이 자라고, 푸른 대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 하이킹, 트레킹을 위한 관광객만 해도 매년 수십만 명이 찾고 있다. 하쿠바 마을 숙소에서 밖을 바라보면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지고, 바로 정상을 볼 수 있는데 일본 내 어디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기 어렵다.

또한 여름에도 스키장 리프트가 일부 운영되는 만큼 몸이 불편한 이들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카누, 낚시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4월부터는 숙박과 로프웨이를 결합한 상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공항과 마을간 셔틀버스 운영으로 상품가를 낮추는 만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에는 등산애호가들이 많아 다양한 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쿠바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겨울에만 집중됐던 한국인 관광객이 여름에도 찾아주길 희망한다.

-일본스키장 개발주식회사
스즈키 슈헤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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