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 단독 -항공사별 탑승률 2013년 2월 지방공항 국제선
지방공항 선전…일본 아웃바운드의 힘

-김포공항 일본 실적 타 노선 앞질러
-전 공항 전월 대비 탑승률 호조세



올해 2월 지방공항의 성장 동력은 ‘일본’이었다. 엔저와 한-일 간의 정치적 긴장관계 등 악재가 터지며 일본 인바운드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반면 아웃바운드 회복세가 뚜렷하다. 김포, 김해, 제주, 청주 등 모든 지방 공항 실적이 전월을 뛰어 넘었으며 일본 시장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김포공항의 평균 국제선 탑승률은 78.9%로 1월 실적(71.9%)보다 호전됐다. 특히 일본 평균 탑승률은 80.9%로 중국(74.5%), 대만(70.2%) 등 앞질렀다. 에어부산의 나리타 부정기편 역시 94.8%의 탑승률을 보이며 69.1%에 그친 칭다오와는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전체 탑승률 71.8%를 보인 김해공항에서는 동남아 노선의 강세가 이어졌다. 1월12일부터 김해에서 운항을 시작한 싱가포르항공의 전세기는 1월 탑승률 90.9%에 이어 2월에도 89.6%의 실적을 거뒀다. 이스타항공의 칼리보 노선 또한 82.8%의 탑승률을 기록해 입지를 다져갔다.

제주공항을 기반으로 중국 네트워크 확장을 다졌던 제주항공은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제주-푸저우 부정기편의 2월 성적표는 67.4%로 나타났으며 제주-닝보 노선 탑승률은 78.4%로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제주공항 전체 탑승률은 71.7%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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