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용업체 없다’ 응답이 2위에
-선두 그룹 형성되는 과도기 단계
-‘아고다·호텔스 닷컴’ 외국계 강자

■여행사 인지도가 호텔예약까지

호텔예약에 있어서도 여행객들은 평소 친숙하게 느끼는 대형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여행을 준비하며 호텔을 별도로 예약하는 경우 주로 이용하고 있거나 잘 알고 있는 업체’를 조사한 결과<표1> 하나투어(15.2%)가 1위에 올랐다. 여행사로 쌓은 인지도가 호텔예약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위부터는 호텔예약 전문업체가 상위권에 올랐다. 인터파크투어(11.7%), 아고다(8.7%), 호텔스닷컴(8.2%), 호텔엔조이(6.8%), 익스피디아(6.2%), 호텔패스(6.2%) 등이 5% 이상의 응답을 얻었다. 아고다, 익스피디아와 같은 외국계 호텔 예약 업체는 기존의 국내 업체를 누르고 많은 지지를 받았다. 외국계 회사에 대해서는‘최저가 보장제가 잘 되어 있다, 리워드 제도가 좋다, 신뢰가 간다’등의 의견도 있었다.

■특별한 선호업체 없다 14%

그러나 특별히 선호하는 업체가 없다는 응답은 14.2%로 전체의 2위에 해당했다. 유동층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들의 선택은 결국 인터넷 검색, 최저가 업체, 지인의 추천, 평소 알고 있는 여행사가 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타 의견에서 많은 응답자가‘업체를 잘 모른다’고 해서 홍보에 따라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호텔예약업체를 선택한 이유<표2>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20.5%)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특별히 선호하는 업체가 없는 경우 인터넷 검색으로 해당 업체에 유입해 정보를 획득하게 되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홍보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은‘지인 추천, 입소문을 듣고’(13.7%)가 2위를 차지했다. 직접 사용한 이들의 이야기가 업체 선택에 많은 참조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가격이 저렴해서’(11.9%),‘각종 광고를 통해’(11.0%), ‘웹사이트가 이용하기 편리해서’(10.1%) 등이 10% 이상을 획득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카드사 마일리지 등의 혜택이 좋아서, 스마트폰을 지원해서, 지인이 근무해서, 위치가 가까워서 등 여러 가지 답변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전체 응답자 중 ‘여행사에 여행일정을 주문해서 맞추거나, 인터넷으로 항공사와 숙소를 각각 직접 예약하겠다’고 답한 여행객만 대상으로 압축해 봐도 하나투어(14.6%)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표3> 없다(11.9%), 인터파크투어(11.5%), 아고다(9.9%), 호텔스닷컴(9.3%), 호텔엔조이(7.1%), 익스피디아(6.9%), 호텔패스(5.9%) 등은 5% 이상의 응답을 받았다.

■검색, 가격이 지인 추천보다 중요

응답자 중‘여행사에 여행일정을 주문해서 맞추거나, 인터넷으로 항공사와 숙소를 각각 직접 예약하겠다’고 답한 여행객들은‘인터넷 검색을 통해’(19.2%)서 호텔 예약을 한다고 밝혔다. <표4> 호텔예약 업체들이 인터넷 검색시장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이다. 또한 개별여행객은‘가격이 저렴해서’(12.9%)를 두 번째로 꼽았는데 이는 전체 여행객이 ‘지인 추천 및 입소문을 듣고’(11.7%)를 중요시 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였다. 이외에도 ‘웹사이트가 이용하기 편리해서’(10.9%),‘각종 광고를 통해’(9.8%) 등이 업체 선택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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