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좀 합시다

직장인의 숙명이라는 야근. 일이 많아 야근을 하면 어쩔 수 없다지만 일이 없어도 야근을 해야 하는 이상한(?) 부서가 있다고 합니다. 한 여행사의 팀장님 얘기인데요, 일이 끝나도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팀원들이 퇴근을 못하게 막는다고 합니다. 본인은 인터넷 서핑, 핸드폰 게임만 주구장창 하고 있어서 사원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고 하네요. 막무가내로 퇴근하자니 눈치보이고, 남아있자니 답답하고….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사원들에게 퇴근의 자유를 주면 안될까요.

▶경품은 감사히

각종 행사장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럭키드로입니다. 행사장을 찾아준 관계자들을 위해서 주최측에서 정성껏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갖고 싶은 상품에 당첨이 안됐다고 얼굴을 찡그리는 분들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작은 USB보다 항공권이 갖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선물을 준비한 마음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말 그대로 행운으로 당첨되는 일, 상품에 연연하지 말고 쿨하게 즐기는 게 좋겠습니다.

▶복장의 자율화를 허하라

후덥지근한 요즘 날씨, 장마에 습하기 까지 해서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반팔 반바지를 입어도 더운데 긴팔, 긴바지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회사에선 남직원들에게 긴팔 와이셔츠와 넥타이, 자켓을 갖춰 입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곳 남직원들 원성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삼성 사잔단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반소매로 출근한다고 하죠? 한여름 보는 사람도 덥고 입고 있는 사람은 더 더운 융통성없는 복장! 계절에 맞게 시원하고 쾌적한 기분으로 일하면 능률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구요.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김명상, 최승표, 구명주, 양보라, 고서령,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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