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트릭아트 존 설치  
-총 10점의 체험형 전시도
 

타이완을 제주도에서 느낄 수 있게 됐다. 타이완관광청은 제주도 중문 트릭아트 뮤지엄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제휴를 맺고 트릭아트 전시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오픈한 ‘푸통푸통 24시 타이완 Zone’은 타이완의 쇼핑·문화·로하스·미식 등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타이완의 대표적인 체험거리인 ‘천등날리기’, 원주민들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구족문화촌’, 옛 유적을 관광할 수 있는 ‘타이난’, 대표 먹거리인 ‘샤오룽바오’, 세계최고 높이의 ‘타이베이101 빌딩’ 등이 오브제가 됐다. 총 작품은 10점이며 관람객들은 트릭아트로 꾸며진 각 작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트릭아트 전시는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이 걸렸으며 앞으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기획 중에 있다. 타이완관광청 최시은 대리는 “트릭아트가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진짜 타이완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안 중”이라고 전했다. 또 “전시장에 오는 관람객들이 주로 가족, 커플들로, 타이완 여행층과도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통푸통 24시 타이완 Zone 오픈식에는 타이완관광청 천페이천 소장, 홍보대사 배우 조정석, 박물관은살아있다 김상원 관장, 신화글로벌컴퍼니 강영식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페이천 소장은 “새로운 방식으로 타이완을 홍보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타이완 관광객이 많이 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보대사인 조정석은 직접 각각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모델을 자청하는 등 타이완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타이완 트릭아트 전시는 박물관은살아있다 뮤지엄의 전시장 출구 쪽에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www.alivemuseum.com/jungmun 064-805-0888
 
제주 글·사진 = 차민경 기자 cham@
 
● Interview
타이완 여행 홍보대사 배우 조정석
“타이완을 미리 체험할 좋은 기회”
 

-푸통푸통 24시 타이완 Zone이 오픈했는데
타이완에 여행을 가기 전에 한 번 방문한다면 좋을 것 같다. 이곳에서 타이완의 주요 관광지를 미리 체험한다면 실제 여행을 갔을 때 더욱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을 듯하다. 또 한국인, 외국인 모두가 많이 찾는 제주도에 만들어진 만큼 여러 사람들이 이곳에서 타이완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이완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
홍보대사로서 매우 기쁜 일이다. 개인적으로 타이완은 볼거리, 먹거리, 쇼핑할 것 이외에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더욱 즐거웠다. 또 사람들이 인정이 많기에 따뜻한 추억이 여럿 남았다. 내년에는 여행으로 다시 한번 찾아갈 예정이다. 
 
 -타이완을 어떻게 홍보하고 있나
내가 가진 타이완에 대한 진실된 감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홍보영화를 찍고 여행하면서 타이완의 곳곳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받은 따뜻한 느낌을 얘기해 주고 있다. 대단한 활동은 아니지만 가장 좋은 홍보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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