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의 기습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당분간 대형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규슈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던 차에 터진 일이라서 관련 업계가 느끼는 허탈감도 클 수밖에 없다. 26일 현재 여행취소 등 이로 인한 구체적인 여파는 크게 불거지지 않았지만, 한국과 중국이 모두 크게 반발하면서 동북아 정세 자체가 극도로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겨울 성수기 일본 여행시장 동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양국간 정세에 크게 영향 받는 인센티브 부문의 경우 걱정이 더 크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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