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은 화산섬이 아닌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섬이다. 115개의 섬 중 41개는 화강암 섬으로 최고 해발 905m에 달하는 화강암 봉우리를 갖고 있다. 그밖에 섬에도 300~600m급 봉우리가 있으며 산호섬들도 있다. 산호초, 열대우림, 기암괴석 등 지형이 다채로워 지루하지 않다. 한 섬에서 다른 섬까지 경비행기 또는 배로 10~15분 거리여서 하루에 2~3개 섬 호핑투어도 가능하다. 유네스코 자연유산도 2개 있는데, 본섬에서 경비행기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세이셸이 비싼 목적지로 인식돼 있지만, 5성급 리조트 7일 일정을 300만원대(1인 기준, 항공 유류할증료·세금 포함)에 갈 수 있다. 아시아는 신흥시장이기 때문에 리조트들이 특별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셸은 관광객 대부분이 유럽인이어서 250개의 리조트가 유럽인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통 음식인 크레올 음식은 마늘과 양파를 많이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다. 크고 신선한 참치와 홍돔도 맛볼 수 있다. 

내년 2월에는 제7회 세이셸마라톤대회와 한복 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두바이 경유), 에티하드항공(아부다비 경유), 에티오피아항공(아디스아바바 경유), 대한항공(나이로비 경유) 등을 이용해 다양한 결합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세이셸관광청  김빛남 소장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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