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카오는 약 47만명의 방문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약 5% 높아진 수치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이다. 2013년에는 60주년을 맞은 마카오 그랑프리를 연초부터 꾸준히 홍보했다. 그랑프리 시즌에는 관광청을 비롯해 여행사 쪽으로 관련 문의가 많이 늘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내년은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현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준비 중으로, 더욱 다채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마카오관광청에서도 이와 관련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도보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테마도 준비 중인데, 내년 3월 경에는 미식탐방 가이드북과 함께 도보여행 가이드북을 선보이려 한다. 더불어 인천 외에 지방에 대한 관심도 높일 생각이다. 부산을 비롯해 제주, 대구, 광주 등 각 지역에서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2014년에는 방문객 50만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휴가 많아 여행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실속있는 홍보·마케팅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가까운 구정에도 홍콩과 함께 마카오가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기도 해 기대가 더욱 높다.
 
-마카오관광청 장유리 과장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