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사분기 1,956개사 등록 … 자본금 인하 효과

일반여행업 등록업체 수가 2,0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집계한 ‘전국 관광사업체 현황(2013년 9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일반여행업 등록업체 수는 1,956개사로 전년도에 비해 125개사 늘었다. 머지않아 2,000개사도 돌파할 기세다. 반면에 국외여행업 및 국내여행업 등록업체 수는 줄었다. 국외여행업체 수는 2012년보다 70개 감소한 7,525개사, 국내여행업체는 28개 줄어든 5,800개사로 집계됐다. 기존의 국내 및 국외여행업 등록업체 중 상당수가 일반여행업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여행업 등록업체 증가세는 자본금 규정이 낮아지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여행업 등록 자본금 규정은 지난 2009년 11월30일부터 일반여행업은 기존 3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국외여행업은 기존 1억원에서 6,000만원으로, 국내여행업은 기존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일괄 하향 조정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졌던 일반여행업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신규 등록도 증가한 것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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