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 하락이 일본 아웃바운드 업계의 호재로 부상했다. 새해 첫 영업일이었던 지난 2일 원엔 환율은 매매기준율 100엔당 977.15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31일 1,000원대가 무너진 데 이어 이날도 900원대에 머무른 것이다. 방사능 오염수 유출 여파에 신사참배 불똥까지 겹쳐 불안감을 키웠던 관련 업계로서는 환율하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 엔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일본여행 수요 증가에 작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실제로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여파에도 불구하고 1~2월 모객은 순항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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