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2014년 관광인 신년인사회’에서 관광인들이 올해 또 한번의 도약의지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 대통령비서실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 위원장, 주한외국사절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관광인들과 함께 새해 관광산업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슬로건인 ‘관광! 더 많이, 더 넓게, 더 행복하게’는 외래객 유치 증대 및 관광투자 확대, 일자리 증가, 관광수입 신장, 관광산업 외연 확대, 국민행복 추구 등의 의미를 담았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남상만 회장은 “청마의 해인 올해는 중앙회를 중심으로 다른 산업 분야와의 교류를 확대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관광을 통한 문화융성과 국민행복에 제대로 된 역할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은 “지난해는 외래객 1,200만명 유치와 관광경쟁력 세계 25위 달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이뤘고, 정부도 관광산업 도약을 위해 지난해 동남아 국가 대상 비자완화와 관광경찰제도 도입, 의료관광호텔업 신설 등의 노력을 펼쳤다”며 “올해도 질적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신학용, 김재윤, 유기홍, 윤관석, 염동열, 서영교 의원도 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관광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여행인 합창단’이 무대공연을 펼쳤으며, 여행사, 호텔, 카지노, 가이드, 관광고교 학생 등 관광인들이 각각 유니폼을 착용하고 ‘투어리즘’을 상징하는 ‘T’자형 무대에서 워킹을 선보여서 박수를 받았다. 여느 해보다 북적였던 이날 관광인 신년인사회 표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사진=신지훈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