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취임 및 임원진 구성
 
국제 민간 관광기구인 국제 SKAL(스콜)의 서울클럽 제37대 회장에 안양대 관광경영학과 박의서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서울클럽 회장에 업계 실무자가 아닌 학계 인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교수는 올 한해 서울 클럽의 모든 대내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스콜 서울클럽은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임회장 취임식을 겸한 신년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1978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 22년간 재직하며 마케팅지원 처장, 밀라노 지사장, 뉴욕 차장 등 해외마케팅 업무에 종사했다. 2002년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강화캠퍼스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지난 37년간 스콜 서울클럽이 쌓아 온 전통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22년간의 실무 경험과 학계에서의 지식을 활용해 회원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서울클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올 한해 스콜을 함께 이끌어갈 임원진을 발표했다. 신규 임원에는 ▲수석 부회장=마크 핸들(리츠칼튼호텔 총지배인) ▲부회장=김연경(프로맥파트너쉽 이사) ▲사무국장=심미경(Koridoor여행사 대표) ▲재무이사=김보영(이탈리아관광청 소장 ▲커뮤니케이션 이사=니콜 쉽튼(인덕대 관광학과 교수) ▲회원 개발 담당 이사=스티브 리비어(10매거진 발행인) 등이 선임됐다. 

한편, 1934년 설립된 국제 스콜 클럽은 전세계 관광산업을 이끄는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 90여개국 500여개 클럽으로 구성돼 있으며 2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도시, 국가, 전세계 단위의 모임을 통해 회원 간의 공통 관심과 주제에 대해 토론·실행한다. www.skalseoul.org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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