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 다양한 퍼레이드와 행사 준비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 페루 푸노(Puno)에서 2월16일까지 15일간 ‘칸델라리아(Candelaria) 성모 마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페스티벌은 푸노시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매년 2월 첫째 주부터 약 2주일간 열린다. 푸노시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로 페루 전역에서 140개 이상의 무용단, 4만 명 이상의 무용가, 1만2,000명 이상의 음악가들이 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페루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축제는 2월2일 오전 10시에 전통 의상을 입은 현지인들이 전통 춤을 추며 행진하는 ‘성모의 행진’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퍼레이드와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페루 푸노시 무역이사회 회장 마뉴엘 레온(Manuel Leon)은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3만명 이상의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이 푸노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하며, “50주년을 맞아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페스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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