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PD 마음을 잡아라!
‘꽃할배’ ‘꽃누나’에 등장한 여행지가 인기를 끌자 각 관광청들이 나영석PD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연락망을 동원해 ‘우리 지역으로 촬영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관광청이 있는가 하면,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나PD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전화 통화를 한 관광청도 있다고 하네요. 미서부의 한 관광청은 나PD의 마음은 얻었지만 할배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 촬영이 불발하기도 했다죠? 할배들이 “미국은 가 봤으니 다른 곳을 가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런 가운데 캐나다는 오로라 여행을 주제로 꽃보다 할배 첫 촬영지 제안을 받았었지만, 안타깝게도 촬영 시기가 오로라 시즌이 아니어서 진행하지 못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관광청들, 꼭 할배·누나들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빛을 보겠죠?
 
어떻게 얻은 행운인데
각종 행사의 말미에 어김없이 펼쳐지는 행운의 추첨 시간. 확률이 낮다는 걸 알면서도 매번 손에 땀을 쥐며 자기 이름이 호명되길 기다리죠. 수년 동안 수많은 행사를 참가해도 단 한 번 행운을 거머쥐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기회인만큼 1등 당첨자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게 되는데요. 그런데 한 랜드사 대표는 하와이 항공권·숙박·액티비티를 모두 묶은 1등 상품에 당첨되고서도 그 행운을 만끽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당첨권을 서랍 속에 넣어두고 정신없이 일을 하다가 ‘깜빡’했다는 겁니다. 뒤늦게 서랍 속 당첨권을 발견했을 땐 이미 사용 기한이 지난 후여서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어떻게 얻은 행운인데, 정말 아까웠겠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는 마세요!
 
시애틀서 열리는 ‘Go West’ 후끈
이달 말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서부 트래블 마트 ‘고 웨스트(Go West)’의 참가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난해에는 참가자가 5명 남짓이었는데 올해는 무려 20명이나 참가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오는 6월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취항이 한국 시장의 이슈 중 하나라는 의미일 텐데요. 고 웨스트 참가자 여러분! 시애틀에 한국 여행업계의 관심과 정성을 한껏 보여주고 돌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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