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전세계 스포츠 외교 사절단 및 현지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관광공사는 소치동계올림픽파크 내에 건립한 코리아 하우스에서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관광자원과 관광 매력을 함께 홍보했다고 밝혔다. 한국홍보관 방문객수는 하루 1만5,000명 규모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한국관광홍보관 방문객수(1,800명)의 8배 이상에 달했다. 내방객들은 한방 침과 뜸 체험, 사상체질에 따른 전통차 시음 등을 통해 한국의 의료관광을 접했으며, K-POP 공연과 한복입기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얻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2014-2015 한-러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모스크바공항, 러시아항공 기내지,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 한-러 무비자 시행과 상호방문의 해 등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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