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교통공사(JTB)가 18세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와 JTB판매상황, 항공회사의 예약상황, 업계동향 등을 토대로 발표한 하계 관광동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방문을 희망하는 일본인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33만2천명으로 여행 입국 희망지에 대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인도네시아가 16%(9만2천명)로 2위, 괌·사이판이 15%(2만8천5백명)로 3위에 오르는 등 주로 가까운 동남아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목적지로는 미국이 61만8천명으로 1위, 유럽이 41만1천명으로 2위, 하와이가 39만명으로 3위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는 일본 여행객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5, 96년에 홍콩이 반환되기 이전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일본 여행객이 이미 홍콩을 방문했고 중국반환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홍콩 여행 대신 다른 지역을 방문하려는 일본인들의 한국방문 증가가 기대되기도.
한편 하계 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일본인은 3백19만명으로 전년대비 1.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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