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의 버드스크라이크 사고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안전하게 비상 착륙을 하긴 했지만, 승객들의 충격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170석 중 70여명의 승객은 여행을 취소했고, 남은 승객들은 다음날 보라카이로 이동했다. 필리핀항공 측은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면서 랜딩 기어까지 영향을 줬던 것 같다”며 랜딩 기어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자연재해로 이해하는 분위기이긴 하나, 승객들은 현장 관리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경 기자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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