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부터 일정 변경
-오후 9시50분 인천 도착

스쿠트항공(ZG)이 하계시즌을 맞아 스케줄을 변경하고 새롭게 영업에 나선다. 기존 일정에서 약 한 시간씩 운항 시간이 당겨졌다. 지난 3월20일 스쿠트항공과 싱가포르관광청은 에이전트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공지했다. 

스쿠트항공은 현재 주3회 일정으로 타이베이를 경유한 싱가포르 노선을 운행 중이다. 402석의 보잉777기로 운항 중이며 작년 6월 첫 운항시부터 현재까지 평균 탑승률은 81%다. 스쿠트항공 김미경 부장은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5%까지 올라가기도 한다”며 “좌석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쿠트항공은 취항 시간이 좋지 않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기존 일정은 인천에서 오후 11시45분에 출발해 싱가포르에 새벽 6시45분에 도착했으며 복편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오후 1시4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0시35분에 도착했다. 그러나 오는 3월30일부터는 새로운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체 시간이 한 시간씩 앞당겨졌다. 인천에서 오후 10시50분 출발, 싱가포르 새벽 5시35분 도착, 복편은 싱가포르에서 낮 12시4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9시50분에 도착한다. 스쿠트항공 김 부장은 “한 시간 차이지만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며 “특히 인천에 도착하는 시간이 너무 늦으면 돌아가는 것이 힘들지만 한 시간 앞당겨져 이동에 부담도 적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스쿠트항공(www.flyscoo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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